[뉴있저] 변상욱의 앵커리포트 - 수출규제 1년, 초조해지는 일본 / YTN

2020-06-25 4

1년 전 일본이 우리에게 수출규제로 보복조치를 취했습니다.

국가적 위기일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걸 이겨냈습니다.

위기는 이제 일본에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도쿄신문을 읽어보죠.

"일본 기업에게 부정적인 영향만 미쳤다. 한국 경제는 반도체 생산 끄떡 없다. 왜 징용피해자 소송에다 경제 급소 찌르기 보복을 가했는가. 이제 와보니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사설입니다.

"겉으로는 북한 문제를 내세우면서 한국이 양보하라라고 하지만 수출규제에 대한 자신감이 보이지 않습니다. 55년 동안 쌓아온 것을 살려라. 일본, 한국 사이에 골이 깊어지면 북한만 이롭다. 55년 전에 다 퉁 치고 넘어가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그렇게 그냥 넘어가자."

이런 얘기입니다.

일본이 억지를 계속하자 우리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에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일본 신문들이 바빠졌습니다.

"한국 출신 사무총장이 그 자리에 앉으면 불안하다." "유 본부장은 일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우려가 있는 사람이다."

방송과 통신도 난리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교도통신.

"유 본부장은 일본에게 취소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던 사람이다. 일본은 중립적인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WTO 사무총장 자리에 한국 사람이 되는 걸 경계하고 있다."

지지통신까지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수출규제가 안 먹히니까 최근에는 개별 기업의 특허 소송 등 다른 공격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까이 하기에는 힘든 이웃입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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